영국 언론 팀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포로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맨시티가 포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18승7무9패)를 달리고 있다. 새 시즌 대대적 변화를 예고한 상태다. 지난 10년 동안 맨시티의 핵심으로 뛰었던 케빈 더 브라위너와 결별한다. 카일 워커와도 동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맨시티는 새 시즌 선수단 변화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라이트백'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가 관심을 갖는 선수는 포로다. 맨시티는 포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았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포로 영입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팀 동료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는 과거 "포로는 항상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다. 항상 즐거운 '불독' 같다"고 말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1999년생 포로는 2023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임대 이적했다. 임대로 500만 유로였다. 완전 영입 옵션이 있었다. 다만, 4000만 유로를 지급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그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토트넘은 포로를 완전 영입했다. 포로는 2023~2024시즌에도 3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도 리그 31경기를 소화했다. 포로는 토트넘 소속으로 100경기에 나서 10골-19도움을 기록했다.
더부트룸은 '레비 회장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로 매각을 결정했다. 토트넘이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을 받는다면 포로를 매각할 것이다. 토트넘은 제1 라이트백으로 제드 스펜스를 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