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이강인의 주전 경쟁을 도울 수 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27일(한국시각) '맨시티가 프랑스 스타 선수를 위해 1억 2000만 유로(약 190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두에의 활약에 이강인도 입지가 흔들렸다. 이강인과 활약하는 포지션이 겹쳤고, 두에가 주전으로 도약하며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지난 르아브르와의 경기에서는 두에는 본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반면, 이강인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기도 했다.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두에 영입에 관심을 내비치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이후 이강인이 다시 두에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게 됐다.
|
문제는 PSG의 태도다. PSG는 두에를 당장 매각하지 않을 계획이며, 매각하더라도 높은 이적료를 고수할 예정이다. 피차헤스는 'PSG는 맨시티의 유혹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킬리안 음바페 이탈 이후 팀 미래에 중요 계획 중 하나인 두에를 유지하려는 의지가 확고하다'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PSG는 두에의 이적료로 3억 유로(약 4900억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시티의 이적시장 계획이 이강인의 주전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이다. 이강인과 두에의 여름 행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