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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1대5로 대패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EPL 우승을 확정하며 17년째 무관으로 고생 중인 토트넘 앞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부족한 전력으로 리그 선두 리버풀을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12분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로 2골을 허용하며 무려 5실점과 함께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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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록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최근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사실상 결정했다는 소식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유로파리그에서의 결과와 상관없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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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남은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더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 역사에 남을 최악의 패배 기록까지 남기게 될지도 계속해서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