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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역사 흔들 日 골잡이 등장! 'SON 기록 넘어선' 포스테코글루 옛 제자, 손흥민 쫓아낼 후보? "토트넘 영입 관심"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5-04 02:25


韓 축구 역사 흔들 日 골잡이 등장! 'SON 기록 넘어선' 포스테코글루…
사진=트위터 캡처

韓 축구 역사 흔들 日 골잡이 등장! 'SON 기록 넘어선' 포스테코글루…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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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출신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토트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에다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마에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잘 알고 있기에 올 여름 마에다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이적 가능성에 앞서 그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韓 축구 역사 흔들 日 골잡이 등장! 'SON 기록 넘어선' 포스테코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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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생의 일본 출신 공격수 마에다는 지난 2021~2022시즌 셀틱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후루하시 고교, 하타테 레오 등도 함께 셀틱으로 이적하며 활약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로 측면에서 활약했던 마에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후루하시가 팀을 떠나며 최전방과 왼쪽 측면을 두루 소화하고 있다.

득점력도 폭발했다. 올 시즌 공식전 47경기에서 3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31경기에서 16골 9도움, 스코티시컵에서 4경기 7골 등을 기록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유럽 리그에서 단일 시즌 30골 이상을 기록한 것은 차범근과 손흥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들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마에다의 뛰어난 활약과 함께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스널과 리버풀도 마에다 영입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 알려졌으며, 토트넘도 마에다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과거 셀틱에서 그를 지도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사령탑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韓 축구 역사 흔들 日 골잡이 등장! 'SON 기록 넘어선' 포스테코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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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마에다가 토트넘으로 향한다면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의 입지를 뒤흔들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다소 부진한 성적과 함께 차기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떠나지 않더라도 2026년 여름 계약 만료 이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과 같은 왼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마에다는 활약에 따라 손흥민의 방출과도 직결될 수 있는 영입이 될 수 있다.

한편 마에다가 셀틱에 잔류하길 원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팀토크는 '마에다는 셀틱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기에, 당장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수 있다. 선수는 셀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입지까지 바꿀 가능성이 있는 마에다의 여름 행보에 많은 팬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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