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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2008년생 특급 재능을 키울 예정이다. 공격진에 합류할 예정이기에 차기 시즌 주전 경쟁을 해야 하는 양민혁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다.
이어 '토트넘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투어에 윌리엄스-바넷을 동행시킬 예정이다. 존 웬햄도 이를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08년생 유망주 윌리엄스-바넷은 올 시즌 토트넘 유망주들 가운데 큰 기대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2선,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는 그는 특히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며, 공격적인 움직임에서는 폴 개스코인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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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강원에서 2024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조기 합류했다. 토트넘의 요청에 의한 조기 합류였기에 빠른 팀 적응과 1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토트넘은 양민혁의 임대를 택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적응 대신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해 영국 무대에 적응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이후 프리시즌 동안 차기 시즌 토트넘에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기회를 받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제 1군 기회를 얻고 있는 마이키 무어를 앞지르는 것도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어느 쪽이든 구단과 양민혁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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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단에서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인 윌리엄스-바넷이 먼저 기회를 받아 활약한다면 양민혁으로서는 실력을 보여줄 기회도 제대로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의 유망주의 성장으로 2선 옵션이 늘어나며, 차기 시즌 양민혁의 입지를 더욱 흔들 수 있는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 윌리엄스-바넷이 1군에 합류한다면 양민혁으로서도 경쟁을 위한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