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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해!" 미친 피르미누 ACLE결승전 2도움'MVP'...K리그에 2번 막힌 알아흘리,J리그 가와사키 꺾고 '첫우승'감격[ACL엘리트 결승]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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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4 08:50 | 최종수정 2025-05-04 08:58


"클래스는 영원해!" 미친 피르미누 ACLE결승전 2도움'MVP'...K…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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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해!" 미친 피르미누 ACLE결승전 2도움'MVP'...K…
출처=AFC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사우디 오일머니의 완승, 이변은 없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 아흘리가 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펼쳐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결승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5분 '리버풀 스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갈레노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2분 피르미누의 크로스에 이은 프랑크 케시의 헤더 쐐기골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2-0으로 앞서갔다.

가와사키로선 미우라가 부상으로 쓰러진 사이 상대에게 결정적인 추가골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녹슬지않은 '월클' 미드필더, 피르미누의 움직임이 발군이었다. 가와사키는 후반 추격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알아흘리의 철벽 수비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5만8000여 만원관중의 환호 속에 알아흘리의 2대0 완승, ACLE 우승으로 긴 여정이 막을 내렸다.


"클래스는 영원해!" 미친 피르미누 ACLE결승전 2도움'MVP'...K…
<저작권자(c)REUTERS/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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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흘리 리야드 마레즈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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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Ahli coach Matthias Jaissle with Roberto Firmino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986년 대우로얄즈(현 부산아이파크), 2012년 울산현대(현 울산HD) 등 K리그 강호들에게 연거푸 패하며 준우승만 두 번, 오랫동안 우승컵에 목말랐던 알 아흘리가 J리그 최고의 팀을 상대로 삼수끝에 첫 우승 역사를 썼다. '12승1무' 무패행진으로 완벽한 우승을 달성했다. 16강에서 알라이얀(카타르), 8강에서 부리람(태국), 4강에서 광주를 7대0으로 대파한 알힐랄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를 꺾고 결승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던 'J리그의 자존심' 가와사키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이었다. 하세베 시게토시 감독은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지만 상대가 잘 뛰었다"면서 "우리가 두 골을 실점했고 그들은 챔피언이 될 자격이 충분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특히 전반전에는 사우디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핵심은 우리가 실점한 두 번째 골이었다"라면서 미우라의 부상 중에 발생한 쐐기골 장면에 아쉬움을 표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로만 플레이했다면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난 두 경기가 그 증거였다. 오늘 밤은 그렇지 못했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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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AF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클래스는 영원해!" 미친 피르미누 ACLE결승전 2도움'MV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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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FC
대회 MVP는 결승전 2도움의 미친 활약으로 첫 우승을 견인한 피르미누에게 돌아갔다. 피르미누는 클롭 시대,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스타 플레이어로 2023년 리버풀에서 알아흘리로 이적했고, 또 하나의 트로피 수집에 성공했다. AFC는 '피르미누가 팀 동료인 리야드 마레즈, 에두아르 멘디와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더블 타이틀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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