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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움직였다!...아프리카 최강 폭격기 오시멘과 협상 시작 "측근과 만났다"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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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6 11: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움직였다!...아프리카 최강 폭격기 오시멘과 협상 시…
사진=Sports Radio Bril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움직였다!...아프리카 최강 폭격기 오시멘과 협상 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5일(한국시각) 맨유가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밝혔다. 매체는 '공격에 불만을 품은 맨유 이사회는 9번 역할을 맡길 4명의 후보 명단을 작성했다. 맨유가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통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다면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유의 최우선 순위인 것처럼 보인다. 리암 델랍도 관심을 받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오시멘이 강력한 대안으로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풋 메르카토는 맨유가 이미 오시멘과도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시멘은 튀르키예에 남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오시멘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매우 인기가 많다. 맨유가 다음 시즌에 오시멘을 영입하는 걸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그의 측근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 관심을 증명하는 건 최근에 맨유 측과 오시멘 측의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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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맨유는 스트라이커 문제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주전 공격수인 라스무스 호일룬이 극도로 부진한 나머지 득점에서 힘을 써주지 못하고 있다. 호일룬의 경쟁자로 데려온 조슈아 지르크지은 경기력은 괜찮지만 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은 기대 이하다.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도 떠나보낼 생각인 맨유는 확실한 득점원을 이적시장에서 찾고 있는 중이다. 맨유가 제일 원하는 선수는 요케레스로 보이지만 요케레스는 UCL에서 뛰는 팀을 원하고 있다. 또한 요케레스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어서 영입을 확신하기가 어렵다.

그에 비해 오시멘은 실력에 비해 경쟁은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돈 때문이다. 오시멘은 고액 연봉자며 이적료도 많이 필요하다. 풋 메르카토는 '오시멘은 EPL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EPL만이 1200만유로(약 188억원)라는 오시멘의 엄청난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리그다. 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팀은 맨유다. 나폴리에서 오시멘을 영입하려면 보너스를 포함해 7500만유로(약 1177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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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UEL에서의 우승 여부가 확실하게 결판이 난 뒤에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하면 예산이 막대하게 늘어날 수 있지만 우승하지 못하면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영입될 수만 있다면 오시멘은 맨유의 전력을 확실하게 한 단계 올려줄 선수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이번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37경기 33골 8도움이라는 대단한 활약으로 실력에서는 이미 검증이 끝난 선수이기 때문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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