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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일정 변경이 맨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변수가 발생했다. 토트넘의 일정 변경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 두 팀의 경기는 당초 18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17일 오전 3시 30분(현지시각 16일 오후 7시 30분)으로 조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로파리그 결승전 진출에 대비해 준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토트넘은 9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2일 홈에서 치른 4강 1차전에서 3대1로 이겼다. 스포츠 통계 전문 옵타는 토트넘의 결승행 가능성을 91%로 내다봤다.
애스턴 빌라의 대인배 행보다. 앞서 영국 언론 더스탠다드는 '애스턴 빌라는 유럽 대항전 무대를 위해 EPL 경기를 옮긴다는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반대해왔다. 또한, 애스턴 빌라는 올 시즌 3~4일마다 꾸준히 경기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애스턴 빌라 입장에선 토트넘과의 경기는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다양한 이벤트가 포함돼 있다. 그 중 일부는 선수 가족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일정 변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은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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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9일 홈인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빌바오(스페인)와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빌바오(스페인)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대0으로 이겼다. 맨유는 전반 5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아쉽게 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한동안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줬다. 하지만 전반 30분 카제미루의 선제골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35분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빌바오 다니 비비안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의 득점 찬스를 반칙으로 막아섰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페널티킥을 페르난데스가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맨유가 완전히 흐름을 잡았다. 분위기를 탄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페르난데스의 추가 득점으로 3-0 점수 차를 벌렸다. 맨유는 후반에도 상대를 몰아 붙였다.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리드를 지키며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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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