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아스널은 올 시즌 절치부심했지만, 이번에는 맨시티가 아닌 리버풀이 가로 막았다. 아스널은 현재 맨시티에 승점 3 앞선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은 대대적인 영입전에 나섰다. 오랫동안 원했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와 현존 가장 뜨거운 스트라이커인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등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한명이 더 있다. 웨스트햄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다. 쿠두스는 지난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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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는 물론 중앙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쿠두스는 탁월한 드리블 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자랑한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 입단한 쿠두스는 초반 교체자원이었지만, 2022~2023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42경기에 나서 18골-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에 새둥지를 튼 쿠두스는 데뷔시즌에 14골-6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소 기복이 있었다. 4골-3도움에 그쳤다. 토트넘전에서는 감정을 참지 못하는 폭력적인 모습으로 징계까지 받았다. 쿠두스는 미키 판 더 펜과 파페 사르의 얼굴을 가격하며 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부침이 있었지만, 좋은 날에는 누구도 막지 못할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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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은 쿠두스에게 여전한 관심이 있다. 아스널은 이전부터 쿠두스를 원했다. 특히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쿠두스의 창의적 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쿠두스는 올 시즌 아스널전에서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웨스트햄은 팀재건을 노리고 있다. 자금 마련을 위해 쿠두스를 현금화시킬 계획이 있다. 쿠두스의 바이아웃은 무려 8500만파운드에 달한다. 당연히 아스널이 이 금액을 모두 지불할 생각은 없다. 최전방과 미드필드 보강이 우선인 아스널 입장에서 수비멘디, 요케레스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큰 돈이 필요하다. 쿠두스에게까지 저 정도 금액을 쓸 여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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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 기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잦은 부상으로 측면 누수가 컸던 아스널은 쿠두스 영입을 통해 뎁스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아스널은 협상을 통해 금액을 줄일 생각이다. 아스널은 6500만파운드 정도가 현실적인 금액이라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