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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0경기를 치른 '하나은행 K리그2 2025'는 '외국인 천하'다. 기록이 말해준다. 득점 순위 톱10 중 토종 선수는 4골을 기록 중인 안산 그리너스의 김현태, 단 한명이다. 나머지는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다.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가 9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6골을 기록 중인 일류첸코(수원 삼성), 가브리엘(충북청주), 후이즈(성남FC)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페신(부산 아이파크), 아이데일, 에울레르(이상 서울 이랜드), 갈레고(부천FC)가 5골로 5~8위에 올랐고, 김포FC의 '주포' 루이스가 4골로 10위에 턱걸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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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중간 순위 역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에 따라 갈리고 있다. 무고사를 필두로 제르소, 바로우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인천이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에울레르-아이데일-페드링요가 제 몫을 하고 있는 이랜드가 승점 2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일류첸코-브루노 실바-파울리뇨 트리오가 빛나는 수원(승점 18·19골)이 4위, 공격 포인트 톱10에 빌레로-페신-곤잘로 모두 이름을 올린 부산(승점 18·15골)이 5위다. 후이즈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성남(승점 16), 갈레고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부천(승점 15)이 각각 6위, 7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