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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과 3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뮌헨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사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 주말 사네는 재계약 조건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입장을 철회했다. 사네는 이번 계약에서의 낮은 연봉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네의 계약은 올여름 종료되며,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를 자유이적으로 영입할 기회를 얻게 됐다.
앞서 자하비는 "르로이 사네가 우리 에이전시에 합류했다.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가오는 논의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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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역시 자하비의 중재로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자하비는 현재 에릭 다이어도 대리하고 있으며, 다이어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뮌헨 측은 사네와의 재계약 협상에 낙관적이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나는 그의 동기를 정확히 모르지만, 과거에도 자하비와는 결국 합의한 사례가 많았다"라며 "나는 낙관적인 성격이다. 사네도 여러 번 뮌헨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들은 사네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사네를 주시 중인 대표 클럽은 아스널이다. 첼시 역시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사네가 오랜 뮌헨 생활을 끝내고, 런던으로 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