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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초유의 사태! '핵심 FW' 재계약 거부…에이전트 바꾸더니 '태세전환'→런던행 비행기 오르나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5-05-07 23:44 | 최종수정 2025-05-08 10:15


뮌헨 초유의 사태! '핵심 FW' 재계약 거부…에이전트 바꾸더니 '태세전…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과 3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뮌헨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사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각) '사네는 연봉 삭감에 동의하며 오는 2028년까지 3년 재계약에 가까워졌던 상태였다'라며 '그러나 사네는 급작스레 입장을 바꿨다'라고 보도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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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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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과 3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뮌헨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사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각) '사네는 연봉 삭감에 동의하며 오는 2028년까지 3년 재계약에 가까워졌던 상태였다'라며 '그러나 사네는 급작스레 입장을 바꿨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사네는 뮌헨에 남겠다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연봉을 줄이고, 협상을 거의 완료하는 듯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빠르게 계약 연장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지난 주말 사네는 재계약 조건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입장을 철회했다. 사네는 이번 계약에서의 낮은 연봉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네의 계약은 올여름 종료되며,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를 자유이적으로 영입할 기회를 얻게 됐다.

독일 빌트는 사네의 입장 변화가 에이전트 변경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사네는 피니 자하비로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이 결정이 협상의 흐름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자하비는 "르로이 사네가 우리 에이전시에 합류했다.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가오는 논의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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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하비는 과거 데이비드 알라바의 계약 협상 결렬로 바이에른 뮌헨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알라바는 재계약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뮌헨 명예 회장은 자하비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역시 자하비의 중재로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자하비는 현재 에릭 다이어도 대리하고 있으며, 다이어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뮌헨 측은 사네와의 재계약 협상에 낙관적이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나는 그의 동기를 정확히 모르지만, 과거에도 자하비와는 결국 합의한 사례가 많았다"라며 "나는 낙관적인 성격이다. 사네도 여러 번 뮌헨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들은 사네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사네를 주시 중인 대표 클럽은 아스널이다. 첼시 역시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사네가 오랜 뮌헨 생활을 끝내고, 런던으로 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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