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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시즌 아웃'됐다.
우승의 중심엔 김민재가 있었다. 그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에 달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부터 폭풍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24년 1~2월 열린 카타르아시안컵 이후 기류가 바뀌었다. 그는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은 달랐다. 그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수비 핵심으로 활약했다. 아킬레스건 염증은 물론, 인후통,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제 몫을 해냈다. 리그 27경기에 나섰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우려를 제기했을 정도다. FIFPRO는 지난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아킬레스건염은 과도한 경기 부담과 연관된 부상이다. 올 여름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과 FIFA 클럽 월드컵으로 다음 2025~2026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가 쉴 시간이 적다. 김민재의 사례는 경고다. 안전장치가 없다면 이런 방식으로 경기 부담이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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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