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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대' 황희찬 대반전, 직접 울버햄튼 탈출 계획...공신력 최강 기자 보도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5-08 16:40


'한국 국대' 황희찬 대반전, 직접 울버햄튼 탈출 계획...공신력 최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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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대' 황희찬 대반전, 직접 울버햄튼 탈출 계획...공신력 최강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이 이적을 준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울버햄튼 소식 전문지인 영국 몰리뉴 뉴스는 7일(한국시각) '황희찬에게 이번 시즌은 잊고 싶었던 한 해다. 지난 시즌에는 13골로 팀에 크게 기여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단 2골이 전부다. 지난 시즌 경기력을 재현하지 못했다. 부상은 반복됐으며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윙어가 아닌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황희찬 측 관계자들이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으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 내부 정보력이 매우 뛰어난 영국 익스프레스앤스타의 리암 킨 기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최근 킨 기자는 황희찬의 거취 관련 질문에 "지난 여름 마르세유 이적이 거의 성사될 뻔했던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울버햄튼 구단이 아니라 선수 측 주변 인물들, 그러니까 황희찬과 관련된 관계자들이 이적을 추진하려는 배경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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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기자는 또한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확신하는 건 아니다. 현실적으로는 괜찮은 이적료가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쉽지 않은 상황이고, 약간 씁쓸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시즌은 확실히 기대에 못 미쳤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이 심각한 부진에 시달린 후 매각설이 계속해서 나왔다. 황희찬이 지난 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상위권 연봉자가 됐기 때문이다. 받는 연봉만큼 활약을 해주지 못하면 비판의 수위가 더욱 올라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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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도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부진과 부상이라는 결과로 인해서 팀에서 아예 배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은 후 황희찬을 굉장히 신뢰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2월 이후로 황희찬을 거의 기용하지 않고 있다. 최근 울버햄튼 리그 7경기에서 황희찬은 1번은 명단 제외, 3번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3경기에서 뛴 시간을 다 합쳐도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페레이라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황희찬을 중용할 계획이 없다면 굳이 울버햄튼에 남을 이유가 없다. 황희찬이 이적을 고려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관건은 2가지다. 황희찬에게 관심을 가지는 구단이 나타나는지와 그 구단이 제시하는 이적료가 울버햄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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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이후 구단과 대한민국 대표팀을 합쳐 총 43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했다. 울버햄튼이 그의 잦은 부상 이력을 고려해 더 이상 확실하게 의지할 수 없는 자원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여름 마르세유로부터 2100만 파운드(약390억원)의 제안을 받았던 바 있다. 만약 비슷한 수준의 제안이 이번 여름 다시 들어온다면, 울버햄튼이 주저 없이 수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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