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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도 복귀가 불발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와의 경기 전 공식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결장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손흥민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좋아지고 있다. 주말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팀 훈련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발전하고 있으니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다"고 말했다.
사실 보되 원정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보되 홈구장은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발부상이 있는 선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기온도 확연히 떨어졌다.
결승 진출까지 이제 한 걸음 남았다. 토트넘은 2일 보되와의 4강 1차전에서 3대1로 완승했다. 2차전에서 1골차 이내로 패해도 결승 진출이 가능할 정도로 유지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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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풋볼런던'은 8일 토트넘의 마지막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도미닉 솔란케가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마티스 텔과 브레넌 존슨을 좌우 윙포워드에 세웠다.
텔이 또 한번 손흥민의 공백을 메운다는 예고다. 텔은 손흥민이 결장한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이 부상으로 모두 '시즌 아웃'됐다. '풋볼런던'은 데안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스 비수마가 호흡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바라인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센터백 조합이 다시 가동된다. 좌우 윙백에는 데스티니 우도지, 페드로 포로가 위치할 것으로 예상됐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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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