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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첫 우승을 앞두고 대형 악재가 터졌다. 토트넘의 핵심이자 에이스인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아웃된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해 있는 두 팀은 최근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에게는 오는 22일 있을 결승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시즌의 지독한 부진을 칭찬으로 바꿔낼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맨유의 우승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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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클루셉스키는 교체된 후 토트넘 스태프들과 함께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클루셉스키가 맨유와의 결승전에서 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라면 사실상 비상사태다.
매체는 '쿨루셉스키는 월드 클래스로 묘사될 만큼 토트넘에게 언제나 중요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클루셉스키를 대체할 자원도 별로 없다. 루카스 베리발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결장 예정인 상황이다. 쿨루셉스키까지 없다면 사실상 중원에서 볼을 배급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손흥민이 전방에서 노력한다고 해도 볼배급이 원활하지 않는다면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없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무관에서 탈출할 중요한 경기인 만큼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