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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미켈 야우레기사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은 지난 몇 년간 최고 수준의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번번이 실패해왔다.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메오 라비아 영입 실패에 이어 엔도 와타루를 대체자로 데려왔지만, 이 포지션에 적합한 자원은 아직 찾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알 마드리드의 오렐리앵 추아메니와는 오랜 기간 링크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영입 가능성은 없는 상태다. 지난해 여름엔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협상이 거의 성사될 뻔했으나, 선수 본인이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은 소시에다드에 남기를 선택하며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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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1세의 젊은 미드필더 야우레기사르를 영입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입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야우레기사르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태다. 클럽 측은 그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그러나 야우레기사르가 재계약을 결정하기 전에 리버풀이 설득에 나설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한다.
슬롯 감독은 올 시즌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해 실험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의 필요성이 큰 상태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을 위해 중원에 확실한 선발 자원 혹은 로테이션 가능한 검증된 선수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