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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코리아컵 여정에 나선다.
울산은 리그에서 3경기 무패(2승1무)로 서서히 분위기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포항(1대1 무), 11일 제주 SK(2대1 승)전에서 수문장 조현우가 두 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에 놀라운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에 값진 승점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나서서 9실점 5클린시트로 뒷문을 확실해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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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다음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주중, 주말에 걸쳐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천전 후 17일에는 강원FC 원정을 떠난다. 부분 로테이션을 통해 평소 출전 시간이 적거나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판곤 감독은 "챔피언다운 모습을 되찾고 있다. 그래도 갈 길이 멀다. 나부터 스스로 채찍질하겠다. 그동안 울산 팬들이 자존심이 상했다. 빨리 그 아쉬움을 털어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