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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창원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9월에 열리는 2025년 FIFA U-20 월드컵을 넉달 앞두고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 원주에서 1차 국내훈련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에 돌입했다.
도쿄엔 일본 역대 최고의 레프트백인 '살아있는 전설' 나가토모 유토, 일본의 떠오르는 풀백 방나간데 가시프 방나간데가 1~2번 롤을 맡고 있어 당장 주전 경쟁을 펼치긴 쉽지 않지만, 훈련장에서 나가토모의 조언을 받으며 현지 적응력과 풀백으로서의 경쟁력을 쌓고 있다.
지난 2023년 서울 EOU컵을 통해 U-20 대표팀에 데뷔한 백인환은 1년 7개월만에 다시금 기회를 잡았다. 백인환은 오버래핑과 크로스가 강점인 공격적인 왼발잡이 레프트백이다.
이밖에 홍성민 백승원(이상 포항), 김현민 백가온(이상 부산), 진준서(강원), 배현서 윤기욱(이상 서울), 공시현(전북), 조현우(대전), 이예찬(부천), 최승구 백민규(이상 인천) 등이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이창원호는 나흘간의 국내 소집 훈련을 통해 옥석가르기에 돌입한다. 이 감독은 5월 훈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와 이번에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윤도영(대전) 신민하(강원) 박승수(수원) 등을 총망라해 6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U-20 해외 평가전 명단을 꾸릴 계획이다. 한국은 6월2일 출국해 6일 노르웨이, 10일 브라질과 맞붙는다.
U-20 월드컵은 9월27일부터 10월19일까지 칠레에서 열린다. 24개팀이 참가하는 칠레 대회는 6월말 조별리그 조추첨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선 한국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가 참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