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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재가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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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날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 그는 손댈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구단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문의를 시작했다'라며 유럽과 사우디 모두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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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계속됐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 11일 'EPL 구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라고 밝히며 김민재를 향한 꾸준한 이적 관심을 언급했다. 지난 2023년부터 관심을 보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비롯해 사우디와 세리에A까지 여러 팀이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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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바이에른의 판매 가능성 검토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원하고 있다. 김민재는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7개월 동안 많은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난 떠날 이유가 없다. 잔류를 희망한다. 물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건강한 몸상태를 잘 유지하고 싶다"며 바이에른에 잔류할 생각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우승 세리머니에서 팀 동료의 지지를 받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려, 바이에른에서 선수단에서의 단단한 입지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바이에른이 올여름 요나단 타를 비롯해 센터백 보강을 노리고 있기에 차기 시즌 경쟁 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제안과 함께 이적하는 것도 충분히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김민재의 거취가 올여름 이적시장 뜨거운 관심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잔류를 원하는 김민재가 클럽 월드컵이 끝나기 전 반전을 믄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