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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득점왕' 국가대표 밀어낸 일본 국대 초대박...'독일 명가' 도르트문트 초강력 러브콜 '이적료 320억'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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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3 21:46


'韓 득점왕' 국가대표 밀어낸 일본 국대 초대박...'독일 명가' 도르트…
사진=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SNS

'韓 득점왕' 국가대표 밀어낸 일본 국대 초대박...'독일 명가' 도르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도안 리츠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가 도안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여전히 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르트문트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프랑크푸르트와의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살 도안은 이적을 준비했다. 프라이부르크 디렉터는 최소 2000만유로(약 316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도안의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며 바이아웃 조항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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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 일본 국가대표 도안은 감바 오사카에서 성장해 잠재력을 보여줬고, 데뷔하자마자 1년 만에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리그 호로닝언으로 임대로 이적한 도안은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완전 이적 제안을 받았다. 호로닝언에서 2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후에 네덜란드 명문인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네덜란드에서의 첫 시즌은 실패였다. 이에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빌레펠트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도안은 에인트호번으로 돌아가서 실력을 입증했다. 빅리그에 입성한 건 2022~2023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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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프라이부르크가 도안을 과감하게 영입했다. 도안의 이적은 한국 국가대표인 정우영에게는 악재였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던 정우영은 도안이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직전 시즌 대비 출전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결국 정우영은 2023~2024시즌에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수밖에 없었다.

정우영을 밀어낸 도안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라이부르크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도안은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 9골 8도움을 터트리면서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는데 성공했다. 이에 독일 분데스리가 상위권 구단들이 도안을 영입하려고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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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은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 중 하나다. 2018년부터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벌써 57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곧바로 핵심이 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안컵에서 중용됐다. 도안이 프라이부르크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 일본 축구에 희소식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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