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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역대급 역전 드라마'가 펼쳐질 조짐이다.
6연승 상승세를 질주한 PSV는 24승4무5패 승점 76을 기록, 아약스(승점 75)를 끌어내리고 드라마틱하게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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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에서 2무2패, 때아닌 부진에 빠진 아약스는 선두 PSV에 승점 1점 뒤진 채 리그 최종전을 맞이하게 됐다. 불리한 여건이지만, 한가지 긍정적인 건 최종전을 홈에서 치른다는 거다. 아약스는 18일 트벤테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같은시각 PSV는 스파르타 로테르담 원정길에 오른다. 상대하는 팀 전력은 6위 트벤테가 11위 스파르타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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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인 피터 보츠 PSV 감독은 2023년 PSV 지휘봉을 잡아 첫 시즌만에 팀에 우승을 안겼다. 보츠 감독은 2016~2017시즌엔 아약스를 유로파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이력이 있다. 선수 시절엔 페예노르트의 레전드로 명성을 떨쳤다. 은퇴 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어 레버쿠젠, 올랭피크리옹과 같은 명문구단을 지휘했다.
한편, 황인범 소속팀 페예노르트(승점 68)는 이날 발베이크전 2대0 승리로 3위를 확정했다. 한 경기를 남기고 4위 위트레흐트(승점 63)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1~2위팀에 주어지는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은 놓쳤다.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부터 치른다. 3차예선,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통과해야 리그 페이즈(조별리그)에 진출했다.
올시즌 페예노르트에 입단해 20경기(3골2도움)에 출전한 황인범은 카드 5장 누적경고로 발베이크전에 결장했다. 18일 헤렌벤전에서 시즌 최종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