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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새 시즌 더 바빠지게 됐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양팀 주장들이 심판과의 소통에 앞장서 왔다. 선수단을 대표하는 주장 자격을 심판이 암묵적으로 존중하는 차원에서 소통이 이뤄졌다. 그러나 특정 상황에서 선수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었고, 관련 규정이 명문화되지 않아 심판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규정은 이런 상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문화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BBC는 '통계에 따르면 2023~2024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중 심판을 향한 폭언 및 폭행 시도가 32%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잉글랜드 프로리그 및 FA컵 경기를 관장하는 프로리그심판기구는 그라운드 내에서 벌어지는 선수-심판 간 소통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심판 바디캠'을 시범 도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