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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지막 우승 기회' 유로파 결승전 충격의 벤치행?...히샬리송 or 오도베르 선발 가능성→사우디 깜짝 이적설까지 등장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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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9 21:40 | 최종수정 2025-05-19 21:56


손흥민, '마지막 우승 기회' 유로파 결승전 충격의 벤치행?...히샬리송…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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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결승전에서 선발로 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유와 2024~2025시즌 UEL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커리어 첫 우승 기회에서 선발로 나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발표한 토트넘과 맨유의 프리뷰를 보면 각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UEFA에서는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EFA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에 히샬리송이 토트넘 선발 명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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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도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는 결정을 하기 전에 고민을 했던 모양이다.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선발로 넣은 이유에 대해 '토트넘 왼쪽 공격수는 선수 선발 딜레마에 빠져있다. 손흥민은 발 부상에서 막 복귀했기 때문에 히샬리송이나 마티스 텔이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 출신인 히샬리송이 UEL 준결승전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장하며 유력한 후보다'고 주장했다.

영국 유력 매체인 디 애슬래틱에서도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고 보았다.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도, 히샬리송도 아닌 윌손 오도베르가 선발로 출격할 것으로 예측했다. 판단의 결은 비슷했다.

매체는 '이것은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 이후 한 달여 만에 선발 등판한 애스턴 빌라전에서 전반전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진하고, 공격 속도가 느려진 경우가 너무 많았다. 히샬리송은 보되/글림트전에서 두 경기 모두 모두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오도베르나 텔이 스피드로 맨유 센터백들을 공격하는 방식이 너무 유혹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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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에서도 19일 손흥민이 히샬리송에 밀려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결승전 토트넘 선발 명단에 히샬리송이 포함되는 것은 일부 토트넘 팬들에게는 화제가 될 수 있지만, 지난 두 경기 동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은 히샬리송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빌라를 만났을 때는 경기 종료 막판에 투입됐다'며 히샬리송 중용 가능성을 꺼내 들었다.

즉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2경기에서 히샬리송을 아껴주면서 체력을 관리해줬기 때문에 히샬리송이 맨유전 선발로 나서서 경기 초반부터 전력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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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풋볼 런던은 '최종 선발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포메이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4-3-3 포메이션으로 운영된다면 사르나 오도베르 중 한 명이 선발로 나설 수 있으며, 이는 클럽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4-3-3 포메이션에서는 손흥민이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4-4-2 또는 4-2-3-1 포메이션은 지난 두 경기에서 복귀한 손흥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손흥민은 빌라와의 경기에서 대부분을 소화했고, 이는 빌라와의 경기에서 몇 차례의 활약을 펼친 후 결승전 선발을 향한 그의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해 줄 것이다'며 다른 포메이션에서는 손흥민이 먼저 선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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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명단 제외되는 일은 없겠지만 만약 벤치에서 출발한다면, 결승전을 무조건 뛴다고 보장할 수 없다. 토트넘이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손흥민이 등장하겠지만 수비를 강화해야 하는 분위기라면 손흥민보다는 수비수들이 먼저 투입될 것이다.


손흥민의 선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만큼, 곧 진행될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답변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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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여러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커리어 첫 초대형 사생활 논란에 이어 또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TBR 풋볼에서 일하는 그레이엄 베일리는 "손흥민과 관련해 한 가지 확실한 건,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이 여름 이적위해 손흥민과 그의 캠프와 접촉하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도 있지만, 잔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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