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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번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방출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 다음 손흥민의 미래로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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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의 고별전은 이번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인 브라이튼과의 홈경기가 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이 무려 17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한다고 해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현지 기자들이 마치 입을 맞춘 듯이 모두 똑같은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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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 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는 전적으로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 그래서 해외에서 많은 이적설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미래를 보낼 것처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감독을 맡느냐에 따라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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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 사우디 구단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을 위해 연봉 3000만유로(약 469억원)에 4년 계약을 준비한 바 있다. 총액 1억2000만유로(약 1874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전 아직 그곳(사우디)에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고,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기)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하지 않았었냐.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라고. 저한테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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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