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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이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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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그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무려 21패를 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구단 최다패였다. 순위도 17위까지 추락했다. 리그컵에서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FA컵마저 탈락했다. 올 시즌도 무관으로 마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이 이어졌다. 주장이자 수년간 에이스로 활약해온 손흥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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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결국 꿈을 이뤘다. 길고 길었던 무관의 한을 풀었다. 공교롭게도 무관을 이유로 팀을 떠난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해, 토트넘도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으며, 올 여름 이적시장과 다음 시즌을 향한 큰 동력을 마련했다. 유종의 미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