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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13년간 지배해온 '마에스트로' 루카 모드리치가 구단과 작별한다.
모드리치는 살아있는 레알의 전설 그 자체다. 2012년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미드필더로 성장한 후 레알에 입단한 모드리치는 구단 역사상 가장 찬란한 황금기를 이끈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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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롱도르 독식을 끝낸 기념비적인 업적도 가지고 있다. 2018년 발롱도르,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베스트 11에 6차례, UCL 최고의 미드필더로도 두 차례 선정되며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군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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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