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폴리를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었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
이번 우승의 주역은 새롭게 영입된 맥토미니와 루카쿠였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반쪽짜리 선수 취급을 받았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장세로 결국 나폴리로 떠나게 됐다. 하지만 올 시즌 맥토미니는 나폴리 중원의 핵심이었다. 콘테 감독 지도하에 세리에A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맥토미니는 리그 최종전의 MVP로 뽑히기도 했다.
루카쿠도 다시 한번 스승 콘테 감독과 의기투합하여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이미 두 사람은 인터 밀란에서 스승과 제자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올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이 루카쿠를 나폴리로 부르며 재결합했다. 루카쿠는 다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스승의 우승 여정에 크게 일조했다.
|
콘테 감독은 차기 시즌 나폴리를 이끌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 회장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올해는 서로를 알아갈 기회였다. 함께 축하했고, 우리 모두는 승자다"라며 가능성을 열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