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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사실상 포기했다.
충격적인 결말이 아닐 수 없다. 비르츠는 바이에른행이 유력했던 상황이었다. 5월 초만 해도 비르츠는 바이에른과 개인 합의를 체결한 상태였다. 바이에른은 레버쿠젠과 이적료 협상만 마무리하면 비르츠를 품을 수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마저 비르츠에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걸 우려해 발을 뺀 상황이었기에 더욱 바이에른에 유리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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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하이너 바이에른 회장은 "막스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는 비르츠가 리버풀로 이적하는데 기울고 있다고 말해줬다"고 직접 밝혔다. 바이에른이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걸 인정한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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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 영입에서 물러났기 때문인지 바이에른은 갑자기 윙어 영입설이 나오고 있다. AC밀란의 하파엘 레앙과 브라이턴의 카오루 미토마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레앙과 미토마 중 한 명만 영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두 선수는 비르츠만큼 이적료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김민재를 매각할 필요까지는 없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