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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외침에도 토트넘은 차기 감독 후보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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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승 이후 토트넘이 엄청난 환호와 함께 큰 기쁨을 누리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에 남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늘어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잔류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우승 이후 런던에서 진행된 버스 퍼레이드에서 "최고의 TV 시리즈들은 시즌 3이 시즌 2보다 더 재밌다"라며 팬들을 향해 자신이 토트넘을 한 시즌 더 맡게 되는 것을 지지해달라는 듯한 발언을 내뱉었다. BBC는 '포스테코글루는 이룰 수 있는 것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포스테코글루의 자신감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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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현재는 무직 상태다. 몇몇 구단과 이번 여름 엮이기는 했으나 감독직에 복귀하지 않았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사비는 2022~2023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충분히 좋은 감독 후보가 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대한 관심과 함께 토트넘의 차기 감독 준비도 많은 팬이 지켜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가 또 한 번 기회를 받게 될지, 아니면 뛰어난 감독을 영입하며 토트넘이 새로운 계획에 돌입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