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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의 출전 시간은 또 '0분'이었다. PSG는 국내 트레블(3관왕)을 완성했다.
PSG는 프랑스컵에도 정상에 오르며 두 시즌 연속 '프랑스 트레블'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두 시즌 연속 3관왕을 차지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PSG는 6월 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도 앞두고 있다. PSG는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UCL 결승에 올라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UCL 정상에 서면 사상 첫 '유럽 트레블'의 대업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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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VIPSG'는 최근 '이강인, 마르퀴뇨스, 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PSG를 떠날 수 있다. 이강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몇 차례 뛰어난 활약에도 그는 선발 명단에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확실한 제안이 들어왔다. 이적은 분명히 고려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서 PSG를 삭제해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희비는 일찌감치 엇갈렸다. PSG는 전반에만 3골을 모두 기록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 데지레 두에는 바르콜라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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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콜라는 전반 4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아치라프 하키미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후반 5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끝내 호출받지 못했다.
그래도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강인은 경기 후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트로피 세리머니에 참석해 두 시즌 연속 '프랑스 트레블'의 환희를 누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