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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K리그2 선두 경쟁의 판을 바꿀 수 있는 두 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가 충돌한다.
두 팀 모두 기세는 압도적이다. 인천은 리그 7연승과 함께 뜨거운 상승세다. 3월 성남전 패배 이후 리그 9경기 8승1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K리그2 유일의 두 자릿수 득점자인 무고사(10골)를 필두로 제르소 바로우와 구성된 막강한 공격진과 이명주가 중심을 잡는 중원, 박경섭 김건희 이주용 김명순 등 신구조화가 잘 구성된 수비진까지 전력에서부터 확실한 1강임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4골 1실점으로 공수 밸런스는 완벽에 가깝다. 전남도 밀리지 않는다. 인천, 수원삼성, 이랜드와 함께 K리그2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리그 12경기에서 단 1패(7승4무)다. 에이스 발디비아와 신입생 알베르띠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력이 돋보인다. 전방에서 호난의 득점력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올라오고 있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에 박승호와 무고사, 중원은 바로우, 민경현, 이명주, 제르소가 자리한다. 포백은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김명순이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민성준이 낀다.
인천=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