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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 놓친 맨시티, 대안은 리옹 성골 유스 '22세 영스타'...바이아웃 2000만유로 '불과'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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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8 11:38


비르츠 놓친 맨시티, 대안은 리옹 성골 유스 '22세 영스타'...바이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비르츠 놓친 맨시티, 대안은 리옹 성골 유스 '22세 영스타'...바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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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영건으로 새롭게 눈을 돌렸다.

맨시티는 올 시즌 무관에 그쳤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하지 못한 리그 4연패를 달성하며 잉글랜드 최강팀으로 우뚝 선 맨시티는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며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마지막 기회였던 FA컵 마저 놓쳤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게 유일한 위안이었다.

새로운 챕터를 열려는 맨시티는 세대교체에 나섰다. 핵심 미드필더였던 케빈 더 브라위너와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한다. 더 브라위너는 부상이 잦은게 흠이지만, 나선 경기에서는 여전히 정상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과감히 이별을 택했다. 더 브라위너는 구단 방침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현재는 나폴리행이 유력하다.

더 브라위너라는 리그 최강의 찬스 메이커가 떠나는 맨시티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당초 1순위는 독일 최고의 재능인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였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끄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드리블, 패스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재능을 지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래전부터 비르츠를 높이 평가해왔는데, 놀랍게도 비르츠의 선택은 맨시티의 라이벌 리버풀이었다. 아직 협상이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비르츠는 리버풀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적료만 협상만 정리된다면, 딜은 빠르게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비르츠 놓친 맨시티, 대안은 리옹 성골 유스 '22세 영스타'...바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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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수를 레이더망에 올렸다. 리옹의 특급 영건 라얀 셰르키다. 27일(한국시각) 텔레그래프는 '맨시티가 셰르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셰르키는 올 여름 리옹을 떠나겠다고 공표했는데, 그의 바이아웃은 2000만~2500만파운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시세를 감안하면 저렴한 금액이다.

셰르키는 2024~2025시즌 리옹의 에이스였다. 12골-20도움을 기록했다. 놀라운 기술과 패싱 센스를 두루 갖춘 그는 2선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갖췄다. 활동량과 수비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기술을 지녔다. 셰르키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셰르키의 기술을 주시하고 있다. 셰르키는 일찌감치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는데, 도르트문트, 리버풀, 첼시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리옹은 이적료 미납 사태로 국제축구연맹의 징계를 받아, 다음 시즌 거취가 불투명하다. 재정적 문제까지 안고 있어, 핵심 자원들을 정리해야 한다. 셰르키가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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