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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손흥민 이겨!'...맨시티+뮌헨 연달아 배신한 기복왕, 에이전트가 토트넘행 추진

기사입력 2025-05-28 12:35


'내가 손흥민 이겨!'...맨시티+뮌헨 연달아 배신한 기복왕, 에이전트가…
사진=더 선

'내가 손흥민 이겨!'...맨시티+뮌헨 연달아 배신한 기복왕, 에이전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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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이 틀어진 르로이 사네가 토트넘 이적을 추진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바이에른의 윙어 사네 영입 제안을 받았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사네는 다음달 바이에른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한 토트넘은 더욱 매력적인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도 사네와 토트넘이 대화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매체는 '시즌 종료 후, 사네는 영국 런던으로 갔다. 사네의 아내는 런던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바이에른과 계약이 만료되는 사네는 런던에서의 삶을 상상할 수 있다. 사네의 새로운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는 런던에 있는 클럽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스날과 첼시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UEL 우승으로 UCL 진출권을 확보한 토트넘 역시 사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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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네는 바이에른과 이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네는 연봉을 낮추는 조건으로 바이에른과 재계약 합의에 근접했지만 갑자기 에이전트를 바꾼 후에 계약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바이에른은 사네의 새로운 제안을 수용할 수 없으며 기존 제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사네의 에이전트는 고객의 새로운 행선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사네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에 뛰었을 때 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사네는 맨시티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인정받았지만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바이에른으로 향했다. 사네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등에 크게 새길 정도로 애정을 보였지만 돌연 이적을 요청해 맨시티 팬들을 분노하게 만든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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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바이에른에 남을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추가 금액을 요구하면서 바이에른 팬들을 짜증나게 만들었다. 팬들은 이제 사네가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는 중이다.

사네는 기본적으로 좌우 포지션이 모두 다 가능하지만 왼쪽에서 뛰는 걸 더 선호한다. 사네의 에이전트가 토트넘에 사네를 역으로 제안했다면 사네는 손흥민과의 주전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다.

사네는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뒤에 맨시티 시절의 파괴력을 1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10골을 넘겼지만 UCL에서는 13경기 겨우 1골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사네의 토트넘행이 성사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지만 사네 정도의 선수를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다는 건 토트넘으로서도 검토해볼 만한 영입이다.


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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