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선수가 토트넘의 우승을 깎아내렸다.
토트넘은 유럽 대회에서 우승한 팀 중 가장 낮은 리그 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맨유 출신 마이클 오언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자신이 본 축구 경기 중 최악의 경기"라고 표현했다.
오언은 만약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팀들이 여전히 유로파리그로 내려오는 방식이었다면 토트넘은 절대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은 오언이 말한 규정이 처음 적용된 해다.
|
|
이전 시즌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8개 팀이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과를 보면 경쟁력 있는 팀들이 유로파리그에 합류했을 가능성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전 규정으로 봤을 때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 합류할 팀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스포르팅 CP(포르투갈), AS 모나코, 브레스트(이상 프랑스) 등이다.
오언의 예측이 맞을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중요하지 않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에도 여전히 경질 압박을 받고 있지만, 이번 우승 덕분에 토트넘이 더 나은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이 사실이다. 손흥민도 지독한 무관을 깨고 커리어를 재정립했다. 맨유를 꺾으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경쟁력이 향상된 팀은 토트넘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