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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레알, 리버풀 뜻밖 횡재" 이적료 '0' 알렉산더 아놀드, 한 달 조기 영입에 157억 지불…바이아웃 1조5700억→프림퐁 영입 공개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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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31 14:47


"땡큐 레알, 리버풀 뜻밖 횡재" 이적료 '0' 알렉산더 아놀드, 한 달…
레알 마드드리드 SNS

"땡큐 레알, 리버풀 뜻밖 횡재" 이적료 '0' 알렉산더 아놀드,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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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레알, 리버풀 뜻밖 횡재" 이적료 '0' 알렉산더 아놀드, 한 달…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버풀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이끈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오피셜이 드디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 아놀드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월 1일부터 2031년 6월 30일까지, 6년이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다음달 30일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는 FA(자유계약 선수)다. FA의 경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니' 이적료가 발생했다.

다음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계약기간을 한 달 앞당겼다. 알렌산더 아놀드는 6월 1일부터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된다. FIFA는 이번 여름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추가 이적 기간을 마련, 팀들이 클럽 월드컵에 새로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영국의 'BBC'는 31일 리버풀 소식통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한 달 이적료'로 1000만유로(약 157억원)를 일시불로 지불했다고 한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측 소식통은 이보다 적은 금액을 지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계약에는 10억유로(약 1조57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알렉산더 아놀드는 2016년 1군 부대에 데뷔했고, 354경기에 출전해 23골 92도움을 기록했다.


"땡큐 레알, 리버풀 뜻밖 횡재" 이적료 '0' 알렉산더 아놀드, 한 달…
리버풀 SNS
오른쪽 풀백인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EPL 2회, 리그컵 2회 우승을 비롯해 유럽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FA컵, 커뮤니티실드 1회 우승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대표인 그는 두 번의 월드컵(2018, 2022년)과 한 번의 유로(2024년)에 나서며 A매치 33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리버풀도 알렌산더 아놀드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원 영입을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을 '바이아웃'인 3500만유로(약 550억원)에 영입했다. 리버풀은 3년에 걸쳐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프림퐁의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프림퐁은 레버쿠젠에서 2021년 1월부터 4년 반을 보내며 190경기에 출전해 30골 44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이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에서 무패로 '더블'(2관왕)을 달성할 당시 주축으로 활약했다.

프림퐁은 "리버풀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나를 받아줘 감사하고, 절대 실망시키지 않고 여러분이 원하는 에너지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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