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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손흥민 영입해라!'→"우리 팀은 강등 원한다" 팬들 분노 폭발...맨유, 충격 후보 향한 영입 관심 표출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5-31 19:00


'이럴거면 손흥민 영입해라!'→"우리 팀은 강등 원한다" 팬들 분노 폭발…
AFP연합뉴스

'이럴거면 손흥민 영입해라!'→"우리 팀은 강등 원한다" 팬들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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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격적인 영입 목표를 정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31일(한국시각) '니콜라스 잭슨이 맨유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맨유는 잭슨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맨유는 잭슨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공격진 개선을 위해 그에게 접근했다고 알려졌다.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는 잭슨을 마테우스 쿠냐의 파트너로 지목했다'라고 전했다.


'이럴거면 손흥민 영입해라!'→"우리 팀은 강등 원한다" 팬들 분노 폭발…
로이터연합뉴스
맨유는 올 시즌 리그에서 최악의 성적과 함께 시즌 마지막 우승 기회였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토트넘에 패하며 무관으로 마감하게 됐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후벵 아모림은 큰 기대를 받았으나, 시즌 중도에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반등시키지 못했다.

무관은 시작에 불과했다. 올 시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맨유는 유럽대항전 진출 불발과 함께 차기 시즌 재정 문제도 커질 위기다. 우승 실패로 막대한 재정 손해가 발생했으며, 선수 영입에 투자할 여력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눈을 돌린 선수는 바로 잭슨이다.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잭슨은 첫 시즌 44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비판의 대상이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놓치는 빅찬스 미스가 문제였다.


'이럴거면 손흥민 영입해라!'→"우리 팀은 강등 원한다" 팬들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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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달라지는 듯 보였다. 개선된 골 결정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중반이 지나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부상 문제까지 터졌다. 장기 이탈로 첼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자리까지 비우게 됐다. 공식전 34경기에서 13골 5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맨유는 당초 빅토르 요케레스, 벤자민 세슈코 등 유망한 자원들을 연결되기도 했으며, 지난겨울에는 손흥민도 이적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재정 문제와 유럽 대항전 참가 불발로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부진으로 다소 저렴할 수 있는 잭슨으로 고개를 돌렸다. 다만 잭슨을 저렴한 이적료로 데려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잭슨은 올 시즌 개막 후 첼시와 203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기에 아직 계약 기간이 8년가량 남았다. 남은 계약 기간을 고려하면 이적료는 적지 않을 수 있다.


한편 맨유 팬들은 맨유가 잭슨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에 "팬들이 두려워해야 하는 선수다", "맨유 수뇌부는 바보인가", "맨유는 강등을 원한다"라고 질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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