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종합운동장, 프로축구 사전주차예약제 도입…14일부터 시행

[수원도시공사 블로그 캡처]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종합운동장 프로축구 경기 일에 사전주차예약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 경기 당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주차를 원하는 관람객은 경기 시작 7일 전 오후 2시부터 수원도시공사 홈페이지와 수원종합운동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축구 수원FC 홈페이지에서 주차 예약을 해야 한다.

주차 요금은 운동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신용카드나 QR코드로 결제하면 된다.

예약하지 않은 차량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종합운동장 출입이 제한된다.

프로축구 사전주차예약제는 수원FC와 FC안양의 경기가 열리는 이달 14일부터 시행된다.

사전주차예약제는 프로경기 관람객들로 인한 교통 혼잡과 대중교통 이용 장려를 위해 도입됐다.

수원도시공사는 프로야구 사전주차예약제를 2015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수원종합운동장 내에는 프로야구 kt wiz의 홈구장인 케이티위즈파크가 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경기 전후로 집중되는 차량으로 인해 종합운동장 인근 차량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사전주차예약제가 선진 관람 문화 선도와 교통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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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