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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여기야, 여기!" "이쪽으로 공 보내."
최종전 상대 쿠웨이트와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한국이 절대적 우위다. 한국은 4월 기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다. 쿠웨이트는 134위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3승4무8패로 앞서 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원정 대결서도 3대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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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후안 안토니오 피치 쿠웨이트 감독은 한국전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특출나고 강력한 팀이라는 것을 안다. 3차 예선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 골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는 것이다. 한국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역량이 뛰어나다. 선수들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전술이 많다. 경험도 많다. 나는 한국을 존경하고, 최고의 선수가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팀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브라질, 독일, 프랑스, 영국이 뛰어나다. 한국, 일본, 크로아티아도 최근 몇 년 동안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첫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는 5무4패(승점 5)로 B조 최하위를 확정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