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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과 더불어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한 일본 클럽 우라와 레즈가 세계의 높은 벽 앞에서 혀를 내둘렀다.
우라와는 전반 12분 파쿤도 콜리디오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3분 세바스티안 드리우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한 뒤 마쓰오 유스케가 페널티킥으로 1골차로 추격했지만, 후반 28분 막시밀리아노 메자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2골차 패배를 당했다.
세 골 모두 헤더로 내줬다. 두 번째 실점 장면은 골키퍼를 향한 수비수의 헤더 백패스가 끊기는 실수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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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제 경기 경험'이라는 한 단어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리버 플라테 선수들은 확실히 싸움에 익숙한 것처럼 보였다"라며 "그들은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특히 골을 넣는 능력뿐 아니라 활동거리, 강도, 교묘함 등을 지녔다"라고 덧붙였다.
우라와는 21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팀인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우치다는 "인터밀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팀이다. 수비적으로 강하고, 역습에 능하다"라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팀으로서 통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개편된 이번 클럽 월드컵은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32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아시아에선 울산, 우라와, 알 힐랄 외에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이 출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