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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레알 초비상! 클럽월드컵 개막전 결장 음바페, 급성 위장염으로 입원. 알론소 감독 부임하자마자 '꼬이네!'

최종수정 2025-06-20 00:44

[오피셜]레알 초비상! 클럽월드컵 개막전 결장 음바페, 급성 위장염으로 …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결장, 이유는 급성 위장염때문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치른 공식 데뷔전에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골을 넣어줘야 할 에이스가 갑자기 병에 걸려 경기에 뛸 수 없게 된 탓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급성 위장염에 걸려버렸다. 병세가 가볍지 않아 언제 돌아오게 될 지도 불투명하다. 알론소 감독 입장에서는 초장부터 어딘가 단단히 꼬여버린 느낌일 듯 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피셜]레알 초비상! 클럽월드컵 개막전 결장 음바페, 급성 위장염으로 …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결장, 이유는 급성 위장염때문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치른 공식 데뷔전에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골을 넣어줘야 할 에이스가 갑자기 병에 걸려 경기에 뛸 수 없게 된 탓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급성 위장염에 걸려버렸다. 병세가 가볍지 않아 언제 돌아오게 될 지도 불투명하다. 알론소 감독 입장에서는 초장부터 어딘가 단단히 꼬여버린 느낌일 듯 하다.
데일리스타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결장, 이유는 급성 위장염때문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치른 공식 데뷔전에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골을 넣어줘야 할 에이스가 갑자기 병에 걸려 경기에 뛸 수 없게 된 탓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급성 위장염에 걸려버렸다. 병세가 가볍지 않아 언제 돌아오게 될 지도 불투명하다. 알론소 감독 입장에서는 초장부터 어딘가 단단히 꼬여버린 느낌일 듯 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클럽월드컵 개막전 결장 후 병원으로 실려갔고, 레알 구단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이날 오전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H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레알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양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력도 팽팽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다.


[오피셜]레알 초비상! 클럽월드컵 개막전 결장 음바페, 급성 위장염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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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의 저력이 예상을 뛰어넘기도 했지만, 레알도 베스트 전력이 아니었다. 팀의 간판 골잡이인 음바페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골을 넣어줘야 할 강력한 스트라이커가 빠지며 결국 레알은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알론소 감독의 레알 데뷔전이었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음파베가 결장한 이유가 경기 후에 밝혀졌다. 데일리스타는 '레알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의 결장 이유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이 밝힌 결장 이유는 '급성 위장염'이었다.

레알 구단은 '음바페가 급성 위장염 때문에 알 힐랄전 이후 병원으로 실려갔고,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다'고 밝혔다. 상황이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스타는 '음바페는 원래 알 힐랄전을 앞두고 지난 일요일 플로리다에서 팀 동료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화요일 팀 훈련에는 불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알론소 감독은 음바페 없이 훈련을 마친 뒤 '음바페의 몸 상태가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지금은 훈련을 아예 하지 않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다가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피셜]레알 초비상! 클럽월드컵 개막전 결장 음바페, 급성 위장염으로 …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동료들과 슈팅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데일리스타 기사캡쳐
그러나 결국 음바페는 돌아오지 못했다. 급성 위장염 때문에 경기에 나설 컨디션을 만들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토와 설사, 열 등을 동반하는 급성 위장염에 걸리면 금세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다. 음바페가 빠진 레알은 알 힐랄 전에 호드리구와 가르시아,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내보냈지만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전반 34분 속공 과정에서 가르시아가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알 힐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알 힐랄이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41분에 아센시오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알 힐랄 키커로 나선 후벤 네베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양팀은 결승골을 노리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결국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음바페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지난 여름 PSG에서 자유계약(FA)으로 풀린 음바페는 레알에서 첫 시즌인 2024~2025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56경기에 나와 43골을 터트렸다. 명실상부 레알의 간판 골잡이이자 승리 해결사다. 이런 음바페가 빠지자 레알의 전력은 급감했다. 결국 알론소 감독은 데뷔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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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과연 음바페가 이번 대회 기간에 돌아올 수 있느냐는 점이다. 레알은 23일에 멕시코 파추카를 상대로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르고, 28일에는 RB잘츠부르크와 3차전이 예정돼 있다. 빡빡한 일정이다. 급성 위장염 증세가 잘 낫지 않거나 음바페의 컨디션 회복이 느리다면 조별예선에 아예 못 나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 스타는 '급성 위장염은 구토나 설사를 유발하는 장 감염 질환으로, 음바페가 조별 리그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라고 밝혔다. 자칫 음바페가 조별예선을 통째로 거를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레알 데뷔전부터 악재를 만난 알론소 감독이 과연 이 문제를 극복해낼 지 주목된다. 더불어 음바페의 회복 여부도 큰 관심사다. 음바페는 과연 클럽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까.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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