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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프레시 필요" vs "컨디션 유지 유리"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이런 스케줄은 처음 해본다. 감독마다 의견이 다를 것이다. 나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처음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주중-주말 경기를 하면 스쿼드가 좋은 팀이 유리하다. 우리 팀은 뛰는 선수가 계속 뛴다. 일주일 여유가 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늘 루틴이 비슷하다. 매주 경기하는 것 좋다"고 말했다.
A관계자는 "경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힘든 것은 맞다. 감독님께서도 휴식 없이 몇 주를 계속 달리는 상황이니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B관계자는 "양면이 있는 것 같다. 지난해는 일정에 따른 유불리가 있었다. 2일 쉬는 팀이 있고, 3일 쉬는 팀이 있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휴식 주간도 있었다. 체력 차이가 경기력의 차이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 시즌은 그런 변수는 덜한 것 같다. 팬들도 아무래도 주중보다 주말에 경기장을 찾는 게 더 수월한 것 같다. 다만, 한 번씩 휴식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그걸 할 수 없는 건 아쉬움"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