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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크리스탈팰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을 제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가 2일(한국시각) 전했다.
UEFA는 당초 지난달 30일까지 결론을 낸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리옹의 항소를 이유로 결정 연기를 발표했다. UEFA는 성명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관련 사항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UEFA의 결정에 팰리스 고위 관계자들은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구단의 명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리옹이 항소하면서 재정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벌고 있는 반면, 팰리스는 지난 3월 1일 UEFA의 소유 구조 재편 권고 마감을 놓친 것에 대한 처벌을 받고 있는 모양새'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팰리스가 UEFA로부터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박탈 당할 경우, 법적 공방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