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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심판은 성역이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리그(EPL)의 경우 심판기구인 'PGMOL'이 개방돼 있다. 하워드 웹 심판위원장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Mic´d Up' 프로그램에 출연, 논란이 된 판정에 대해 직접 조치 과정을 이야기한다.
판정이나 심판과 관련, 부정적인 언급이나 표현을 할 수 없는 것이 지구촌 축구의 보편적인 룰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선넘은 발언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감독은 물론 구단주까지 나서 징계를 감수하며 핏대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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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ON'에는 관계자나 일반 팬들의 눈높이에 맞게 영상 자료와 이에 대한 분석, KFA 심판패널회의를 통해 도출된 해당 판정에 대한 의견 또한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필요시 FIFA 심판 관계자의 의견도 포함된다.
문진희 심판위원장은 "이번 콘텐츠 기획은 심판 입장에서는 사실 매우 부담되는 결정이다. 하지만 축구계 관계자와 팬들에게 전문가의 시선을 안내하고, 이해도를 높여 상호 신뢰 문화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판정 평가 패널 회의를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고, 교육을 통해 판정의 정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판의 신이 아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 그러나 '제 식구 감싸기'로는 발전도, 미래도 없다. 'VAR ON'이 출발점이다. 'VAR ON'은 KFA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