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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아이반 토니(알 아흘리)가 자신의 터전이었던 영국 런던을 저주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모든 대회에서 30골을 터트린 토니는 알 아흘리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후 잉글랜드대표팀에서 제외됐다가 지난 6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6월 8일, 1대0으로 승리한 안도라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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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친구는 "토니는 잉글랜드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은 슬픔을 파티를 통해 스스로 위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토니는 9월 A매치에 재소집될 경우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러나 '런던 저주'에 반응이 미묘하다.
토니는 2020년 2부의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20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을 작렬시키며 브렌트포드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1~2022시즌 EPL에서 12골, 2022~2023시즌에는 20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그는 2023년 5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규정을 위반한 232건의 도박을 한 혐의로 8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다. 지난해 1월 징계가 풀린 가운데 지난 시즌에는 EPL 17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토니는 알 아흘리에서 연봉 2500만유로(약 403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유럽에서 뛰는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과 비교가 안된다. 그는 잉글랜드 선수 연봉 1위에 올라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