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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밝은 미소로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했다. 손흥민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선택이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의 거취 문제는 한국뿐 아니라 잉글랜드 팬들에게도 최대 관심사다. 그의 이적 가능성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매체는 "한쪽은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을 보낸 선수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고, 다른 쪽은 이제는 이별할 때라는 의견이다"라며 "33세가 된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2도움)를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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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에 헌신했다. 많은 선수들이 클럽을 떠났지만, 그는 남아 1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위해 싸웠다"라며 "손흥민은 유니폼 판매 등 상업적인 가치에도 엄청난 기여를 했다. 이는 토트넘이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에 그를 영입한 금액을 훨씬 뛰어넘는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구단에 대한 헌신이 보답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결정을 신중하게 내릴 필요가 있다. 손흥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라며 "그가 사우디로 향하든 북런던에서 한 시즌 더 뛰든 토트넘은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