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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당장에는 영입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망(PSG)에 0대4로 참패하며 탈락했다. 치명적인 수비 결함을 노출하면서 패배했기에 수비수 교체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특히 수비수 라울 아센시오와 안토니오 뤼디거는 경기 후 집중적인 비판을 받았다.
아센시오는 최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의 미래를 고려한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뤼디거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라인을 전면 교체하진 않을 예정이다. 코나테는 아직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망 안에는 있지만, 이적이 적극적으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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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코나테를 오는 2026년에 자유계약으로 이적시키는 상황을 피하려고 한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 시기에 코나테 영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알렉산더-아놀드를 리버풀에서 영입할 때 계약 종료를 몇 주 남기고도 이적료를 지불해야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구단 자체적으로 불쾌감을 느꼈으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코나테와 리버풀의 계약 종료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그를 영입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코나테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기 위해서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계속해서 거절할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는 코나테가 리버풀 잔류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보다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