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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불쌍한 사나이, 루카스 파케타가 승부조작, 베팅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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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케타는 지난 2022년부터 4차례에 걸쳐 카드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애스턴 빌라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그리고 2024년 8월 본머스전 4경기에 걸쳐 고의 경고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선수 본인은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 중이다. 그는 "FA가 나를 기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매우 놀라고 화가 난다. 나는 9개월 동안 모든 수사 단계에 협조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나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 누명을 벗기 위해 싸울 것이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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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긴 법정 공방 끝에 파케타는 승부 조작 혐의에서 벗어나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파케타는 구단 성명에서 "나는 이 조사가 시작된 첫날부터 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지금으로서 더 말할 수는 없다. 미소를 지으며 축구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내 손을 절대 놓지 않아준 아내, 구단, 항상 나를 응원해준 팬들, 지지해준 가족, 친구, 법률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지지자들에게 기쁨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