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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루이스 파케타가 2년여 만에 승부조작 누명을 벗었다.
하지만 청문회에서 규제위가 제기한 4가지 혐의가 입증되지 못하면서 결국 무죄가 결정됐다. 파케타는 BBC에 "조사 첫 날부터 나는 죄가 없다고 말해왔다. 신께 얼마나 감사한지 표현하고 싶다. 웃는 얼굴로 다시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 손을 결코 놓지 않았던 아내를 비롯해 웨스트햄, 항상 나를 응원해주는 팬, 가족, 친구, 법률팀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파케타의 변호인도 BBC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매우 기쁘고 벅차다. 마음의 짐이 사라졌다"고 기뻐했다.
2016년 플라멩구에서 프로 데뷔한 파케타는 AC밀란, 올랭피크 리옹을 거쳐 2022년부터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