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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대표팀은 운도 없다. 다른 국가들이 성공 사례를 쌓고 있는 귀화마저 성과가 없다.
이어 '대표팀에서도 세르지뉴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귀화 후 6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대표팀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세르지뉴의 귀화는 중국 대표팀 발전을 위한 것이었으나, 이제 성과 없는 거래로 전락한 것처럼 보인다. 베이징 궈안과 대표팀 모두 세르지뉴 영입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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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떠오른 선수가 세르지뉴였다. 브라질과 이탈리아 이중국적인 세르지뉴는 두 국적을 모두 포기하고 중국 귀화를 택했다. 중국으로서는 유혹할 수밖에 없는 재능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하는 세르지뉴는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트러스에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활약한 후 2020년 창춘 야타이로 이적하며 중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지난 시즌까지 창춘에서 활약했던 세르지뉴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해 중국 무대에서 뛰고 있다. 중국은 중원 보강을 위해 세르지뉴 귀화를 성사시켰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세르지뉴 귀화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중국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고, 1995년생인 세르지뉴가 다가오는 2030년 월드컵까지 중국 대표팀의 진출을 위해 활약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중국 축구에게는 귀화도 큰 희망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