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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결별을 공식 선언하자 각계의 반응이 뜨겁다.
손흥민의 전·현 동료는 물론 손흥민을 목격했던 감독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아쉽다", "손흥민은 최고였다"는 평가와 함께 손흥민의 새로운 출발에 행운을 기원하는 내용이었다.
이웃나라 일본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 언론들을 통해 손흥민의 결별 선언이 알려지자 일본의 대부분 스포츠 매체들이 앞다퉈 속보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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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팬들도 '아시아인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마침내 손흥민의 시대가 끝나는가', '해리 케인과의 투톱을 토트넘 역사에 남을 것이다', '아시아의 자랑이었다', 'EPL에서 득점왕이라니 정말 대단하다' 등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의 선배 레전드 박지성을 소환하기도 했다. 한 축구팬은 "아시아 역대 톱일 것이다. 슈퍼스타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특히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메이저 리그 사커(MLS)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이적설에 대해서는 'J리그도 이적 대상지로 검토되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면서 유력 행선지로 꼽은 곳이 비셀 고베다. 2025시즌 현재 J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고베는 지난 2023, 202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J리그 현존 최고의 구단이다.
'히가시스포'는 'SNS 반응을 보면 손흥민이 비셀 고베에서 뛰길 바란다는 의견도 등장한다'고 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